[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웰케어는 지난 13일 자사 박성선 대표가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와 셜리 베가 크로코롤리바 지사장과 만나 건강기능식품 육성 및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 13일 오전 CJ웰케어 본사에서 CJ웰케어 주요 경영진과 콜롬비아 대표단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성선 CJ웰케어 대표, 알레한드로 펠라에스(Alejandro Pelaez) 주한 콜롬비아 대사, 셜리 베가(Shirley Vega) 프로콜롬비아 지사장. (사진=CJ웰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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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태평양 연안, 안데스산맥, 아마존 열대우림이 만나는 지리적 조건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식물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다. 북미, 남미,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도 갖고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콜롬비아는 이너뷰티(먹는 화장품)과 항산화 건강에 도움되는 건강식품 원료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글로벌 건강식품 소재 개발에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콜롬비아에서의 한류 영향으로 K-뷰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CJ웰케어의 이너뷰티 대표 브랜드인 ‘이너비’의 글로벌 확대를 위한 정보 공유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CJ웰케어는 지난해 이너비를 앞세워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성선 CJ웰케어 대표는 “최근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으로 ‘K-건기식’과 ‘K-뷰티’가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생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식품 원료 R&D 협력으로 K-건기식을 통한 글로벌 웰니스 문화 확산을 위해 콜롬비아와 꾸준히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