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몬드 빼빼로', 美 과자 구독서비스 맞손…"현지 파고든다"

전세계 과자 큐레이션 해주고 정기배송해주는 서비스
아몬드 빼빼로 5월 구독자 꾸러미 담겨 1만명에 전달
  • 등록 2024-06-10 오전 10:19:27

    수정 2024-06-10 오전 10:19:27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미국 유명 과자 구독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Try the World)’와 손잡고 대표 스낵 브랜드 ‘빼빼로’의 해외 마케팅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과자 구독서비스 ‘트라이 더 월드’ 5월 구독 꾸러미에 포함된 롯데웰푸드 ‘아몬드 빼빼로’.(사진=롯데웰푸드)


트라이 더 월드는 전세계 과자를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다. 매달 8~9종의 전세계 과자를 모아 정기배송 해주며 월 평균 구독자 1만명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이같은 트라이 더 월드와 손잡고 ‘아몬드 빼빼로’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달콤한 초콜릿에 원물의 식감이 느껴지는 아몬드 분태로 현지 선호도가 높아 첫 공동 마케팅 제품으로 선정됐다는 전언이다. 아몬드 빼빼로는 5월 구독자 꾸러미에 구성돼 미국 각지의 과자 팬들에게 전달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트라이 더 월드 공식 SNS채널에서는 ‘플레이 투게더, 셰어 빼빼로(Play together, Share PEPERO)’라는 주제로 빼빼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게재했다. 또 빼빼로와 함께하는 즐거운 일상을 담아낸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롯데웰푸드는 트라이 더 월드 SNS에서 아몬드 빼빼로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 중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빼빼로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빼빼로 공동마케팅을 시작으로 트라이 더 월드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를 미국에 선보이는 것도 적극 검토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각지의 과자 팬들에게 K스낵 빼빼로를 소개한 의미있는 공동 마케팅”이라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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