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임원인사 내달 15일 이후

사장단 소폭 교체, 임원은 예년 수준
30일 사장단 회의는 환율·정보통신기기 현황 토론..'예전처럼'
  • 등록 2008-04-30 오전 11:32:21

    수정 2008-04-30 오후 2:55:00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삼성 계열사들이 부장급 이하 간부 승진 인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는 내달 중순 이후 발표될 전망이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5월15일에서 30일 사이에 단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임원 승진은 예년 수준으로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장 인사는 특검사태로 퇴진하는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과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 후임 정도가 결정되거나, 추가로 이뤄져도 소폭 교체에 그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이 이건희 회장 퇴진을 골자로 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30일 개최된 사장단 회의는 예전과 다름없이 이뤄졌다. 경영쇄신안 관련 특별한 안건을 논의하지 않았고, 이전처럼 교양강의와 사업현황 설명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개최된 사장단회의는 이학수 전략기획실 부회장을 비롯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 등 25명 가량이 참석했다. 예전처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과 함께 퇴진키로 했던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배호원 삼성증권 사장,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이 '위안화 급절상의 원인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고,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사장이 '통신기기의 미래발전방향'을 발표한 뒤 토론했다.

이와 관련 삼성이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를 발표한 뒤 사장단회의의 역할 강화가 예상되며 첫 회의에서 논의될 내용에 눈길이 모아졌었다. 삼성 사장단은 매주 수요일 회의를 갖고 경영현황에 대해 논의해왔다.

삼성 관계자는 "6월까지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고, 전략기획실이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그때까지 사장단회의는 예전처럼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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