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넷마블(251270)이 ‘BTS 월드’ 출시가 완료됨에 따라 신작 모멘텀이 소멸됐다는 분석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28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9% 하락한 1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6일 출시된 ‘BTS 월드’의 각국 iOS 매출 순위는 한국 3위, 일본 89위, 미국 59위, 영국 27위, 독일 67위, 대만 24위 등을 기록 중”이라며 “‘BTS 월드’의 일 매출은 10억원 이하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신작 성과 반영에도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연구원은 “신작 성과 반영으로 2분기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 개선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마케팅비는 904억원 수준으로 전기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 445억원을 밑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대형 기대작 출시 기대감 및 넥슨 인수 기대감에 유지되었던 높은 밸류에이션은 더 이상 정당화 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