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기차 다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칩, 자율주행 기술과 같이 전기차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기술분야가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주에 투자해야 한다고 월가 대형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추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차는 더 대중화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2025년이면 전기차시장은 287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개인용 컴퓨터(PC)시장을 넘어서고 전체 스마트폰 매출의 6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모든 기술 공급업체들이 이 같은 전동화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건 아니다”며 각 분야에서 이를 잘 준비하고 있는 기업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전력용 반도체업체 중 대만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크로마, 광학 및 센서 기술에서는 홍콩의 서니옵티컬, 반도체에서는 대만 TSMC를 가장 유망한 기업으로 꼽았다. 또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는 크로마와 LG전자, 대만 누보톤 테크놀로지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