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본느(226340)에 대해 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터치 인 솔(Touch in Sol)’을 비롯해 기타 브랜드 제품들의 매출도 성장중이며,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함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본느의 자체브랜드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터치 인 솔’이 중국 진출을 준비중”이라며 “중국향 전략 브랜드인 ‘스테이지 큐(STAGE Q)’의 매출도 올해 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스테이지 큐’는 LVMH의 화장품 편집샵 ‘세포라’의 중국 전용 브랜드로 기존의 색조화장품 위주에서 기초화장품의 비중을 늘리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본느가 미국의 구독형 화장품 샘플 업체인 ‘박시참(Boxycharm)’에 진출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박시참은 북미 최대 온라인 구독 화장품 샘플 서비스로 최근 북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화장품의 ‘서프라이즈 박스’에 등장해 인지도가 늘었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느가 북미에 약 1200개의 매장을 보유한 화장품 편집샵 ULTA에 입점이 시작된다는 것도 본격적인 북미 시장에서의 매출증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