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에 따르면 ‘유전자 알고리즘을 이용한 부동산 경매에서의 낙찰가 예측 시스템 및 방법’이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통계적 방법에 인공지능 분석 방법 중 하나인 ‘유전자 알고리즘(GA)’ 기법을 접목시켜 낙찰가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유전자 알고리즘이란 생물이 살아가면서 돌연변이, 도태 등을 통해 환경에 적합하도록 진화해간다는 가설에 기반한 최적화 탐색방법을 가리킨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경매는 기본적으로 법률적 지식 외에 수학적 지식도 필요로 한다.”며 “권리관계와 손익분기점등을 정밀하게 분석한 뒤 적정한 입찰가를 산출할 수 있어야 낙찰이라는 최종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등록된 특허에선 낙찰가 예측 시스템을 △데이터 선별 △복수 낙찰가 예측 △낙찰가 비교 △정확도가 가장 높은 기법 선정 등 총 4단계로 구성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지옥션은 지난 10일부터 각 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기관매각‘ 물건에 대해 등기부등본, 전입세대 열람내역, 관리비 미납 내역 등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