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현직 불출마’ 전남·충북·경북 ‘톱3’…대전·부산·인천 최하위

광역 시·도정 평가 발표
교육청 평가는 전남> 전북> 경북
주민생활 만족도, 부산-대구-경북 낮아
  • 등록 2018-02-12 오전 9:53:41

    수정 2018-02-12 오전 9:53:4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하는 전남과 충북, 경북이 전국 광역 시·도정 평가에서 1~3위를 석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남은 ‘잘한다’는 응답률이 57.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낙연 총리가 지사직을 그만둔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1위를 탈환했다.

이 총리와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희정 지사가 이끄는 충남은 긍정평가율이 57.3%로 변동 없었지만, 지난달 1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관용 지사가 3선을 마치고 떠나는 경북은 4.0%포인트 오른 55.8%로 지난달 4위에서 한 계단 상승,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톱3에 진입했다.

뒤이어선 민주당 소속인 이춘희 시장의 세종, 송하진 지사의 전북이 5, 6위를 차지했다. 한국당 소속 김기현 시장의 울산이 7위,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의 서울과 최문순 지사의 강원, 이시종 지사의 충북이 8, 9, 10위로 나타났다. 이어 바른정당 소속 유일한 단체장인 원희룡 지사의 제주가 11위,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사직을 내려놓은 경남이 12위, 역시 한국당 소속 남경필 지사의 경기가 13위, 민주당의 윤장현 시장이 이끄는 광주가 14위였다.

최하위는 민주당 소속 권선택 전 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한 대전으로, 긍정평가는 34.5%에 그쳤다. 한국당 소속 서병수 시장의 부산은 37.2%, 역시 한국당의 유정복 시장의 인천은 39.4%로 각각 17개 시도 중 16, 15위에 머물렀다.

한편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 평가에선 전남 교육청이 50.5%로 다섯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북 교육청도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경북 교육청은 지난달보다 3.0%포인트 오른 47.3%로 지난달 7위에서 네 계단 뛰어 3위에 올랐다. 최하위 3개 교육청은 울산 교육청(24.2%), 인천 교육청(25.8%), 부산 교육청(32.6%)으로 조사됐다.

전국 광역 시도 중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는 전북이 65.2%의 만족도로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를, 전남은 전북보다 1.2%포인트 낮은 64.0%로 2위를, 세종은 61.2%로 3위를 기록했다.

주민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45.7%의 부산이었고, 이어 대구 49.5%, 경북 51.0% 등 영남권 광역 시도 5곳 중 3곳이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6%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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