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스토아는 1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해양수산기업의 상품력 강화 및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SK스토아 윤석암 대표이사(왼쪽),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오운열 원장이 업무협약 후 SK스토아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스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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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자 해양수산 분야의 유일한 R&D 전문기관이다. 해양수산과학기술 육성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해양수산업은 업의 특성상 대규모 인프라와 연계되는 사업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다. 이에 한 개인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더라도 자생력을 가지고 해당 사업을 성장시키기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 들어 해양생태계에 대한 각종 논의와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영세한 기업 규모로 매출 창출 및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 기업들이 많다.
SK스토아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양 기관은, 이러한 문제에 공감하고 제품의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해양수산 기업 및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우수 해양수산 기업을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SK스토아는 이들 기업의 제품 컨설팅 및 홈쇼핑 방송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SK스토아와 해양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해양수산 기업을 연계해 공동 상품을 개발하는 부분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오운열 원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해양수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업들을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의 홈쇼핑 등 판로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스토아 윤석암 대표이사는 “반도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수산 분야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해양수산업 성장의 동반자로 우수한 해양수산 기업들이 SK스토아를 통해 자생력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