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中 해안충돌 유조선에 자사 제품 실려…임대한 배 아냐"

  • 등록 2018-01-07 오후 10:15:08

    수정 2018-01-07 오후 10:17:33

지난 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유조선과 화물선 충돌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란에서 한국을 향하던 유조선 한척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화물선과 충돌,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유조선에는 한화토탈에 공급될 석유화학 제품이 실려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000880)토탈 관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란에서 한화토탈에 납품할 콘덴세이트 100만배럴을 싣고 한국의 충남 서산 대산항으로 이동 중이던 유조선이 중국 동부 해안에서 화물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실종자는 32명이며, 해당 유조선에 한화토탈 직원은 한명도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사고가 난 유조선과 화물선은 모두 국제 보험에 가입돼 있어 한화토탈 역시 피해와 관련 향후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해규모는 약 6000만달러(한화 약 639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해당 유조선은 한화토탈이 임대한 선박이라는 외신보도가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선 관계자는 “유조선의 선사는 중국 브라이트쉬핑으로, 이란 국영 유조선사 NITC가 임대해 사용 중”이라며 “한화토탈이 임대한 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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