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첨단소재, ‘24년 수산화리튬 출하량↑…전년비 45% 증가

양극재용 첨가제 사업은 국내 全 양극재社로 확대
캐나다 리튬공장 연내 준공 및 양산공급 시작
  • 등록 2025-01-15 오전 8:00:00

    수정 2025-01-15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차전지 소재 전문회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지난해 수산화리튬 약 2만 2000t을 생산·판매하며 전년 대비 출하량이 4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첨단소재는 미래나노텍(095500)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다.

미래첨단소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튬 분쇄 캐파(CAPA)를 기반으로 ‘25년에도 30%이상 수준의 양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래첨단소재의 수산화리튬 생산은 국내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성한 것이다.

한편 양극재용 첨가제 부분에서도 기존 텅스텐, 붕산 외에 코발트, 이트륨, 알루미나 등으로 신규 제품을 확대해 거래처를 늘렸다. 현재 국내 모든 양극재 사를 고객으로 확보해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미래첨단소재는 업계의 새로운 Trend로 부각되고 있는 무수리튬 사업을 작년부터 신사업 아이템으로 준비하여 대구 달성군 본사에 양산 라인을 구축했고, 고객사 평가를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준공이 예상되는 캐나다 퀘벡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26년까지 3만t 규모의 리튬 분쇄 캐파 확보가 가능하다. 퀘벡공장 준공과 동시에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고객사에 양산공급 예정이다.

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려갈 것”이라며 “기존 사업 외에 이차전지 밸류체인 내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28년 매출 1조원 규모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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