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쿠웨이트行…국토부 국정감사, 7→16일로 연기

쿠웨이트 국왕 서거…조문단장 맡아 출국
올해 국토부 국감, 16일·23일 진행 예정
  • 등록 2020-10-04 오후 5:21:12

    수정 2020-10-04 오후 6:21:39

김현미 국토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는 7일에서 16일로 연기됐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을 조문하기 위해 4일 출국길에 올라 오는 6일 돌아와서다.

국토위 관계자는 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 장관의 해외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국감 일정을 늦췄다”며 “7일 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고 변경된 국감 계획서를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위는 당초 오는 7일 세종시 국토부 회의실에서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요 기관장인 김 장관이 불출석한 채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자료조사를 위해 비워뒀던 16일로 날짜를 옮겼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대한 올해 국감은 16일, 23일(종합감사) 이틀 동안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위 관계자는 “김 장관은 귀국 후에 코로나19 검사 장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게 된다”며 “음성 결과가 나오면 활동할 수 있어 변경된 국감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장관은 국토부와 외교부 실무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쿠웨이트 국왕 조문사절단장을 맡았다. 앞서 쿠웨이트 왕실은 지난달 29일 국영통신사를 통해 사바 국왕이 서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바 국왕 서거 후 쿠웨이트 헌법에 따라 사바 국왕의 이복동생인 ‘나와프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왕세제가 다음날 신임 국왕으로 즉위했다. 김 장관을 포함한 우리 측 조문단은 신임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국토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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