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빈방문 맞춰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 등록 2018-06-24 오후 4:44:28

    수정 2018-06-24 오후 4:44:28

2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KOTRA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상담회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이 1:1 상담을 하고 있다.KOTRA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에 맞춰 코트라(KOTRA)가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에 팔을 걷었다.

KOTRA는 21일과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한-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개최된 비즈니스 및 프로젝트 상담회에는 우리기업 중소·중견기업 44개사와 러시아 기업 70개사가 131건의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9건의 비즈니스 MOU(양해각서) 및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가즈프롬네프찌, 민간최대 석유·가스회사인 루코일, 동유럽 최대 화학비료 생산기업 우랄켐 등이 러시아 기업들이 참가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산업부와 공동으로 ‘환경감시시스템 세미나’도 개최했다. 최근 러시아 환경법 개정으로 300개의 주요 공장의 환경오염물질 감시시스템 구축 의무화에 따라 우리기업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창업진흥원과 ‘K-스타트업 서밋 모스크바’를 공동 개최하고 러시아 시장을 발판삼아 세계로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 29개사와 러시아 기업 91개사가 192건의 상담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의 원천 기술과 한국의 제조 역량을 결합한 성공사례도 눈에 띄었다. 루펜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공기청정기와 바이러스 사멸장비를 납품할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러시아 파톡 인터와 기술 제휴 및 양산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시장에 공동 출시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북방팀을 신설했다”며 “러시아 측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발굴되는 양국 비즈니스 협력 기회들을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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