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애슬레저 룩 제품 수요가 높은 1월과 6월의 판매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여름을 앞둔 6월 판매량이 1월보다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더워진 날씨가 운동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는 해석이다.
| 맨즈 프리미엄 짐웨어 A.R.M. (사진=안다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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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로 인해 옷이 얇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이 대폭 늘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기능성을 겸비한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게 된 것도 애슬레저룩의 수요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안다르에서 6월에 판매된 상의와 하의는 1월 판매량 대비 각 130%와 3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 이상 판매량이 늘어난 셈이다. 안다르 공식 온라인몰 방문자도 1월 대비 6월에 57%, 즉 1.5배 증가하며 운동복에 대한 높은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별로 따져보면, 남성 소비자들의 판매 신장률이 동기간 여성(77%) 보다 무려 5배 이상 높은 364%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을 자체 연구개발(R&D) 조직 ‘안다르 A.I 랩’을 통해 일찌감치 간파한 안다르는 지난 4월 남성 타깃의 프리미엄 짐웨어 ‘A.R.M’를 론칭했다. A.R.M 제품은 순식간에 땀을 날리는 흡한속건 기능을 극대화해 쾌적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뛰어난 신축성으로 격렬한 움직임에도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여기에 세탁 등 관리에 용이하도록 뛰어난 내구성까지 갖췄다.
안다르 관계자는 “새해 맞이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 결심보다, 여름 패션을 대비하기 위한 운동 니즈와 쾌적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심리가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와 라이프 스타일 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