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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회장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머징마켓에서의 최악의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지역에서의 부정적인 심리는 아직까지 매우 높은 편이며 이로 인해 매도공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며 “템플턴은 이머징마켓에서 주식을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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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모비우스 회장은 이 기회에 이머징마켓보다 경제규모가 작거나 발전 정도가 낮은 프린티어 마켓(Frontier Market)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는 케냐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기업들의 지분을 적극 늘리고 있다.
모비우스 회장의 이런 전망은 오닐 전 대표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이머징마켓 일부 국가들이 실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머징마켓 전체의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솔직히 우스꽝스러운 얘기”라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10월22일 고점에서 11%나 추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