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혼조세..호주 상대적 부진

  • 등록 2014-02-27 오전 11:44:21

    수정 2014-02-27 오전 11:44: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가 지표 부진으로 하락하면서 약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을 앞둔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0% 떨어진 1만4961.9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0.3% 하락하며 이틀 연속으로 하락 중이다.

또한 오전 11시40분 현재 호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ASX200지수가 0.39% 하락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자본지출이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9% 상승한 2045.08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도 0.4% 상승 중이다. 말레이시아지수는 0.25% 오르고 있다.

적자로 돌아선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공개하며 5000명의 직원을 감원하기로 한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이 7%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호주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뱅크가 0.6% 하락하면서 커먼웰스뱅크오브 오스트레일리아, ANZB 등 주요 은행주들이 동반 하락 중이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가 1% 가까이 하락하고 있고 패스트 리테일링도 1.5%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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