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지난 6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에서 전망했던 2.4%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전월에 비해서는 0.1% 하락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의 2.5%보다 0.2%포인트나 하락하면서 넉 달 연속으로 낮아졌다. 과일이나 신선야채 등 식료품 가격이 하락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같은 달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1% 하락했고 전월대비로도 0.2%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 하락률은 1.0%였던 시장 전망치보다 컸다.
다만 생산자물가 하락률은 앞선 5월의 1.4%보다 줄었고, 최근 2년여만에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