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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총 609팀, 1218명의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이 중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1,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는 20개팀이 진출했다. 본선 진출 학생들은 6개월 동안 인류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에너지,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의 주제를 창의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탐구해왔다.
그 결과 대상은 ‘역학적 디자인을 이용한 파력발전기의 획기적 형태 고안’이라는 주제로 효율적인 파력발전 방법을 연구한 한국과학영재학교 유호진, 허성범 학생이 수상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인 파력발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파도의 움직임과 속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한방향 톱니 ‘매직 휠(Magic Wheel)’을 고안했다.
또 흰개미로 인해 피해를 입는 목조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한 흰개미 탐지 키트 개발, 사막화 환경에서 물 부족으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곡물껍질을 활용한 조립식 화분 제작 등 독창적이면서도 현실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김창범 한화케미칼(009830) 대표이사는 “다양한 과학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집약된 참신한 연구결과들은 인류의 삶을 발전시키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노벨상을 꿈꾸며 앞으로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