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가구업체인
현대리바트(079430)가 24일부터 2월까지 21개 품목에 대해 순차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다. 매트리스와 책장 등 14개 가구 품목은 3% 안팎 인상하고 침대와 소파 등 7개 품목은 5% 인하한다.
| 현대리바트 용인 공장. (사진=현대리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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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24일부터 2월까지 21개 가정용 가구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조정한다.
매트리스와 서재가구(책장), 협탁, 거실장 등 14개 품목은 가격을 평균 3% 올린다. 반면 소파, 식탁, 침대, 거실장 등 7개 품목은 평균 5% 가격을 내린다.
가격 인상 대표 품목을 보면 서재가구 ‘바우’ 가격은 77만3000원에서 79만6000원으로 3% 오른다. 거실장 노빌레의 경우 59만9000원에서 62만3000원으로 4% 인상한다.
가격 인하 대표 품목으로는 파니노 소파가 기존 215만원에서 199만원으로 7.4% 인하된다. 블랑쉬 R 침대 역시 113만3000원에서 109만원으로 3.8% 내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목재와 철재 등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했다”며 “피혁, 마감재 등 원자재 가격 하락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 가격에 적극 반영해 인하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조정은 가정용 가구만 해당되고 사무용 가구와 리모델링은 제외된다. 앞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