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 친환경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

  • 등록 2017-06-01 오전 9:30:40

    수정 2017-06-01 오전 9:30:40

미국 엘도라도 아칸소에 위치한 랑세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생산설비. 랑세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미국 엘도라도 아칸소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난연제 사업 강화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규 설비 증설로 인해 랑세스의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 난연제 생산능력은 기존 연 1만t 규모에서 약 40% 늘어 1만4000t 규모로 확대된다.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은 고분자 난연제로, 지난 4월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 인수 완료로 랑세스에 편입됐다. 주로 발포폴리스티렌(EPS) 및 압출발포폴리스티렌(XPS) 단열재에 적용되며 폴리스티렌 단열재에 적용되던 기존 헥사브로모사이클로도데칸(HBCD) 난연제와 달리 생물학적으로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HBCD는 유엔 환경프로그램 스톡홀름협약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지정돼 유럽 및 일본에서는 이미 사용이 금지됐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국가에서도 점차적으로 사용이 전면 금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퇴출을 앞두고 있으며 대체제로 친환경 난연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노 보르코브스키 랑세스 사장은 "이미 전 세계 수요의 약 50%가 에메랄드 이노베이션 3000과 같은 지속 가능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고분자 난연제에 대한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설비 증설을 통해 고품질 난연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증에 필요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건설업계 등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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