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 239억원 부동산 매각대금으로 부채 상환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 등록 2020-03-09 오전 9:48:29

    수정 2020-03-09 오전 9:48:2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현진소재(053660)는 보유 중이던 경상남도 양산시 복정동 소재 토지와 건물 매각 계약에 따른 중도금 239억원이 납입돼 부채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진소재 관계자는 “부동산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일환으로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전환사채(CB) 납입이 이번달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추가적으로 최대주주주의 출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이 회사는 8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대주주인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가 CB를 인수할 예정이고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다. 또한 지난달 27일에는 30억원 규모의 CB도 납입이 완료됐다.

지난 1월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된 더블유에이치네트웍스는 지속적으로 자금을 유치해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어 자본잠식률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난 달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 선임도 마무리된 만큼 기존 사업인 선박 엔진 기자재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와 신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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