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6명 "하이볼 열풍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

NIQ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 하이볼 인기 분석
''상쾌한 맛''·''저도수''·''다양한 브랜드'' 인기 배경 꼽아
  • 등록 2023-12-20 오전 10:43:23

    수정 2023-12-20 오전 10:43:23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위스키 열풍과 함께 주류시장 대세로 떠오른 ‘하이볼’의 인기가 향후 2년간 이어질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상쾌한 맛’과 ‘저도수’로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로, 외식업체 하이볼 도입이 늘면서 하이볼 인기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직원이 BBQ 레몬보이 산토리 하이볼을 만들고 있다.(사진=BBQ)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젼스 기업 NIQ는 20일 ‘월간 소비자 동향 리포트’를 발간하고 올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한 하이볼이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리포트는 국내 주류 및 식음료 업체들에 시장 동향과 성장 전략 수립을 돕고자 국내 740명의 패널들을 대상으로 월간 설문조사를 진행,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 및 외식 채널 동향과 소비자 행동 패턴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43%가 ‘현재의 높은 인기를 인식해 하이볼을 선택한다’고 답했으며 실제 4분의 1 가량(23%)이 한 달간 하이볼을 한 잔 이상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8%의 소비자는 지금의 하이볼 인기가 앞으로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다른 주류 카테고리 대신 하이볼을 찾는 이유로는 △상쾌한 맛(47%) △낮은 도수(21%) △새로운 브랜드 출시(18%) △판촉 행사(12%) 등을 꼽았다. 하이볼이 특유의 상쾌함과 다양한 맛으로 국내 외식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매출 성장의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다.

NIQ는 하이볼 매출의 93%가 소비자가 일상 속 자주 방문하는 외식업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향후 성장 기회가 많다고 봤다.

손재필 NIQ CGA 클라이언트 솔루션 디렉터는 “지금까지 높은 인기와 수익성을 증명해온 하이볼의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관련 주류 브랜드와 외식업체에게 매출과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맛, 가격대, 외식 채널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해가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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