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SK케미칼, 손잡고 中시장 공략 본격화

'차이나플라스' 동반 참가..글로벌 마케팅 강화
"車산업 성장..수요 증가하는 고기능 소재 공략"
  • 등록 2017-05-18 오전 9:13:51

    수정 2017-05-18 오전 9:13:51

오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7’에서 SK케미칼 직원이 고객에게 PETG복합재 및 PCT소재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17’에 동반 참가하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전시회다. 독일 케이페어(K-Fair), 미국 NPE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전세계 기업 3300여개가 참여했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006120)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내·외장재 적용 소재를 비롯, 생활 전반에 숨겨진 포장 소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 패키징·리빙존을 운영하며 2010년 독자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합성고무(EPDM) 등을 소개했다. SK케미칼은 차량 내장재용 PETG복합재와 차량용 PCT 커넥터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PCT는 230도 이상의 고온에도 변형이 없고 전기절연성이 뛰어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PETG 복합재 역시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1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디는 특성이 있어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작년초 SK종합화학은 실질적 본사를 중국 상하이로 옮기고, 중국 중심의 화학사업 성장 가속에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또 중국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상하이에 기술지원개발센터(TS&D)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태근 SK케미칼 EP사업팀장은 “연간 판매량이 2000만대가 넘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성장기에 진입함에 따라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기능 소재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세계 1위 중국 자동차 시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나가 너 땀시 살어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