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신임 장동현 사장이 2일 회사 임직원 대상의 신년사를 통해 “2015년은 SK텔레콤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로, 무엇보다 미래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혁신에 총력을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장 사장은 SK텔레콤의 현재 상황에 대해 “그 동안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산업과 국경을 초월한 치열한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직까지 미래 성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현재의 사업모델 들을 철저하게 돌아보고 기존의 강점은 더욱 단단히 하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영역 확장에서 반드시 성공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이동전화 영역에서는 고객·서비스·기술에 대한 앞선 통찰력(Insight)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효율성 제고와 체질개선을 통해 스스로 파괴적 혁신 창출 역량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파괴적 혁신으로 강한 실행력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기업문화 측면에서는 앞으로의 새로운 성장과 실행력을 위해 “핵심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는 강한 기업문화를 가진 SK텔레콤을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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