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사고 예방 위한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개발 박차

성균관대 주관, 차세대융합기술硏 등 6개 기관 맞손
롯데건설 시공 고속국도 건설현장서 시연회 개최
모니터링 데이터로 안전사고 예측·대응 시스템 구축
  • 등록 2024-12-18 오전 9:34:28

    수정 2024-12-18 오전 9:34:2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자 행동 기반 인공지능(AI)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가 주관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엘아이지시스템, 스마트인사이드 등 AI 관련 6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됐다.

롯데건설이 참여한 작업자 행동 기반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기술 시연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건설)


이번 컨소시엄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과제인 ‘작업자 행동 기반 안전 모니터링 예측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 적용을 위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 작업자는 총 6개의 웨어러블 센서를 착용하고, 테스트베드 구역 내에서 중장비 충돌·협착, 작업자 이상행동 패턴, 출퇴근 시 건강모니터링 등 시나리오에 맞춰 작업을 진행했다. 시나리오 중 일부는 디지털트윈(가상 시뮬레이션 모형) 환경에서 구현해 작업자의 행동과 위치가 탐지되는 동시에 고정형 카메라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후 AI 모델이 탑재된 AI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분석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에서 기술개발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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