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보안업체 S2W, 기술성 평가 통과… IPO 청신호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의 혁신성 높이 평가
  • 등록 2024-12-17 오전 9:28:57

    수정 2024-12-17 오전 9:28: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기업 S2W(대표 서상덕)가 17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평가위원회와 한국평가데이터(KoDATA)가 진행했으며, S2W는 기술특례상장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며 내년 3분기를 목표로 IPO를 추진한다.

S2W는 ‘멀티도메인 데이터 교차분석 기술’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여러 도메인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요 정보를 추출, 연관성을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비정형 빅데이터를 처리하며, AI 학습과 추론의 정확성을 극대화하는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다크웹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다크버트(DarkBERT)’ 등을 활용하고 있다.

S2W는 창사 이래 수년간 이 기술을 고도화해왔으며, 현재 다양한 산업군과 주요 정부 기관에 국가안보 및 기업 정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2W는 또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퀘이사(QUAXAR)’ 등 다양한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INTERPOL)’과 협력한 수사 공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코파일럿 시큐리티(Copilot for Security)’ 협업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S2W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 의해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IPO는 S2W의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AI 기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2W는 IPO를 계기로 AI 및 데이터 기술 혁신과 신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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