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흥남 ETRI 원장 "연구조직, 원천·융합기술로 이원화"

  • 등록 2015-01-02 오후 12:46:40

    수정 2015-01-02 오후 12:46:4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새해에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연구조직을 원천과 융합기술로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연구사업별 특성에 따라 연구개발 조직을 나누고 △원천기술 연구는 각 연구부문에서 담당하고 △융합 연구는 융합기술연구부문에서 일몰형 방식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연구원 총괄전략 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를 두겠다”고도 말했다. CSO 체제는 빠르게 변하는 대외환경에 신속대응하고 기술개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의미다.

특히 그는 올해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출범한, 타 연구원과 공동연구조직인 UGS(Under Ground Safety) 융합연구단에도 방점을 뒀다. 김흥남 원장은 “ICT의 변화속도가 아주 빠른 만큼 ICT를 선도해 나가 환경을 연구원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변화시키는 ICT 메이커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ETRI는 그동안 수행과제 숫자에 변화를 줘서 과제수는 대폭 축소하고, 연말까지 300개 수준으로 줄여 연구현장 몰입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백·만·조(百萬兆) 성과확산 전략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1개의 연구실이 1개의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한편 ETRI는 2014년 연구원 대표성과로 대상에 오케스트라 광인터넷 기술(이종현 부장), 최우수상에 스마트시대의 동반자, 텔레스크린 기술(류 원 부장)을 우수상에 정밀위치기반 서비스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기술(박상준 실장), 5대성과에 10배빠른 웹가속 SW플랫폼기술(정영준 실장)과 청정전파 환경을 지키는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최용석 실장)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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