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점 도출하나' 남북 2차 고위급접촉 재개(상보)

  • 등록 2015-08-23 오후 3:54:21

    수정 2015-08-23 오후 3:55:3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남북은 23일 오후 3시30분께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2+2’ 고위 당국자 접촉을 재개했다. 우리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각각 참석한다.

앞서 양측은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새벽 4시15분까지 마라톤 협상을 지속하다 정회를 선언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1차 접촉에서 양측은 최우선 현안에 대한 입장 확인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새벽 양측이 정회에 합의한 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접촉에서 쌍방은 최근 조성된 사태의 해결방안과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남북관계의 선결과제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시했을 것으로 관측되는 반면, 북측의 최우선 요구 사안은 서부전선 포탄 도발의 원인이 된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이다.

다만 이같은 문제가 남북의 국내 정치와도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는 사안인 만큼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정회 시간 동안 정부 차원은 물론 최고 지도자의 협의를 거친 양측이 이번 접촉을 통해 어떤 합의점을 도출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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