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제이그룹(306040)은 자사 브랜드 ‘팬암’이 피규어 브랜드 ‘플레이모빌’의 전문 커스텀 작가 김태식과 협업한 새로운 콘셉트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한 달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에스제이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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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암은 도시 여행자에게 ‘일상 속 여행’의 설레임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은 고객들에게 여행의 간접 체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골자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짐을 싸는 일련의 과정을 전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내 부스에서 다양한 콘셉트 룸을 연출한다.
가장 큰 특징은 ‘대형 캐리어’를 형상화한 오브제와 비행기 내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포토존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여행지를 표시할 수 있는 ‘세계지도 존’도 마련했다.
매장 외벽은 김 작가가 팬암을 위해 제작한 일러스트로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피규어와 촬영한 여행사진, 플레이모빌 자판기도 즐길거리다.
김 작가는 국내 독보적인 아트토이 작가로 플레이모빌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특정 브랜드와 접목, 독창적인 피규어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협업 기간동안 직접 제작한 팬암만의 커스텀 피규어를 전시한다.
이번 협업은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15만원 이상 방문 구매 시 랜덤 피규어를 선물하고 부스별 스탬프를 모으면 팬암 아카이브 스티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스제이그룹 팬암 관계자는 “성수 플래그십 매장의 변화를 통해 색다른 공간과 체험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하고 브랜드 경험의 장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