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첫 내부 출신 여성임원...1968년생도 발탁(상보)

신임 부원장보 승진 인사
김미영·이희준·함용일·김영주
  • 등록 2021-12-22 오전 10:46:48

    수정 2021-12-22 오전 10:46:48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은 22일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승진·임명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내부 출신으로는 첫 여성 임원이 나왔다. 또 1968년생이 임원으로 발탁되면서 세대교체를 추진했다는 평가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기획·경영, 중소서민금융, 공시조사, 소비자권익보호 등 부원장보 4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엔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 공시조사엔 함용일 감독총괄국장, 소비자권익보호엔 김영주 일반은행검사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금감원 부원장 4자리와 부원장보 10자리 등 임원 14명이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앞서 정 원장은 지난달 11일 이준수·이경식 부원장보 임명 등 일부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김미영 신임 부원장보.
김미영 국장이 부원장보로 승진하면서 내부 출신으로는 첫 여성 임원이 나오게 됐다. 김은경 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은 외부 영입 인사다. 김미영 신임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동국대를 나와 1985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1999년 금감원으로 넘어와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을 거쳐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지냈다.

이희준 신임 부원장보.
중소서민금융 부문을 맡게 된 이희준 신임 부원장보는 1968년생으로 금감원 임원 중 가장 젊다. 경희대를 졸업해 1995년 신용관리기금에 입사했다. 금감원에선 저축은행감독국 총괄팀장 및 부국장, 상호금융감독실장 등을 지냈다.

함용일 신임 부원장보.
공시조사 담당의 함용일 신임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시립대를 나와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금감원 금융투자검사국 검사기획팀장,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연금금융실장, 금융투자검사국장 등을 거쳤다.

김영주 신임 부원장보.
김영주 신임 소비자권익보호 부원장보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1999년 금감원으로 넘어와 거시감독국 건전경영팀장, 기획조정국 부국장, 신용감독국장, 저축은행감독국장 등을 지냈다.

금감원은 “새로 임명된 임원들은 은행, 중소서민금융, 자본시장 및 소비자보호 등의 분야에서 오랜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감독행정 전문가”라며 “금융시장 안정 및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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