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점유율↑'…KT&G, 2Q 매출 1.4조원

2분기 연결 영업익 3276억원, 전년비 1% ↑
궐련 판매량 107억개비 전년 대비 3.5%↑
전자담배 점유율 47%…작년보다 7.4%p↑
  • 등록 2022-08-04 오전 11:06:36

    수정 2022-08-04 오전 11:06:3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G(033780)가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등 담배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며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KT&G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1조4175억원, 영업이익 3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9%, 1.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별도 매출액은 전년비 1.6% 증가한 9663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감소한 3128억원을 나타냈다.

KT&G 별도로는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동반 증가하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원개발사업 일부 구역 완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연초 및 전자담배의 판매량 증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국내 궐련 총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확대로 전년비 1.5% 증가한 163억7000개비였다. KT&G의 판매량은 총수요 증가 및 면세 시장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07억개비였다.

또한 KT&G의 시장점유율은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초슬림 제품군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65.4%를 기록했다.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스틱 점유율은 전년 대비 7.4%포인트 증가한 47%로 2개 분기 연속 국내 시장 리더십을 유지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성장을 지속 중이다. 2분기 전자담배가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증가한 16.7%였다.

해외 궐련은 중남미 중심의 신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법인 중심의 해외법인 판매량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상승했다. 판매량(해외법인+수출)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128억개비였으며, 매출액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판매단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시너지로 전년보다 47.1% 증가한 269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보다 5.0% 감소한 2464억원을, 영업이익은 30억원을 나타냈다.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기업체 특판 선물 수요 위축, 홈쇼핑 채널 전략적 조정에 더해 중국 상해 봉쇄와 미국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KT&G는 “하반기에도 금리인상, 원자재값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 등 외부 환경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중심 핵심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KGC의 경우 조속한 체질 개선을 통한 실적 회복과 글로벌 성장 가시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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