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35회 삼성효행상 시상식 개최

효행대상 전희순 씨 등 효행상 총 16명 수상
  • 등록 2011-02-17 오후 3:00:00

    수정 2011-02-17 오전 11:23:02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제35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효행상은 지난 1975년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제정한 상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이 대상으로 지난 35여년간 457명의 효행자를 발굴했다.

올해 효행대상은 충청남도 당진군 대호지면에 거주하는 전희순 씨(여, 66세 사진) 가 수상했다.

전 씨는 시모를 44년 동안 시모를 봉양하면서 전신마비인 막내시동생 등 시댁식구를 정성껏 돌보았다. 3대에 걸친 62명의 대가족이 화목한 가정을 이뤄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효행상(상금 각 1500만원)은 골절로 거동이 불편한 96세의 시모를 40년 동안 봉양해 온 곽기매 씨, 101세의 시모를 42년 동안 봉양하면서 전신마비로 거동하지 못하는 남편을 16년 동안 간호해 온 김선갑 씨가 각각 수상했다.

경로상(상금 각 1500만원)은 문주남 씨, 특별상(상금 각 1500만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청소년상(장학금 각 300만원)은 7명의 식구를 도와 온 김보경 학생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

삼성은 올해 효행상 수상자 16명은 전국에서 136건의 후보자를 선발,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삼성생명 국제회의실에서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 최근덕 성균관 관장, 김상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등 각계 인사 400여 명과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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