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20% 감산 결정…“내년 전망 악화”

수요감소 전망 반영해 D램·낸드플래시 감산
설비투자 추가 감축도 검토…이미 30% 줄여
  • 등록 2022-11-17 오전 11:27:47

    수정 2022-11-17 오전 11:27:4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20%가량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마이크론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내년 반도체 시장 전망이 약해지고 있다며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2022회계연도 4분기(6월 3일~9월 29일)에 비해 약 20%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내년에 설비투자의 축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 9월 실적발표 당시 2023년 회계연도의 설비투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30% 줄일 것이라고 밝혔는데, 여기서 추가로 더 줄이겠다는 것이다.

산제이 마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재고 수준을 줄이기 정밀하고 공격적인 움직임을 밟아 나가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업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추가 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감산 발표에 마이크론의 주가는 6.7% 하락하며 마감했다. 반도체 업계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 전망이 악재로 작용하며 마이크론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4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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