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국제투자협력대사·국제금융협력대사 접견…"적극적 경제외교"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 접견
"경제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경제외교 중요성↑"
외국인 투자 가교, 한국 경제 설명 역할 당부
  • 등록 2025-01-10 오전 11:00:00

    수정 2025-01-1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경제 외교’ 특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와 국제금융협력대사를 만났다. 최 대행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경제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경 국제투자협력대사,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접견했다. 이날 접견 자리에서는 한국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종경 국제투자협력대사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는 정부가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고,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임명한 대외직명대사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외교 활동에 활용하는 제도이며, 임기는 1년이다.

최 권한대행은 “신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중경 대사에게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건의 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종구 대사에게는 “주요 인사 면담,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 및 정부 대응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달라”고 전했다.

최중경 대사와 최종구 대사는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적극적·선제적인 외교 활동을 개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부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등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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