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현대차증권은
S&T모티브(0649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못 미쳤지만, 자회사 매각과 관련해 발생한 570억원의 손실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T모티브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한 139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컨센서스(142억원)를 2.3% 가량 소폭 하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S&T모티브는 친환경차 모터, GM 신규 오일펌프 매출로 예상대로 전년동기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연결 자회사인 S&TC의 매각 손실 570억원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적자로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S&T모티브는 그간 자회사 매각 손실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모터, 신규아이템을 통한 이익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저점 반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