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65 건강동행 서비스, 어르신께 건강·희망 선사"[동네방네]

의료·복지 결합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건강동행팀’, 저혈당 쇼크 어르신 긴급 구호로 생명 지켜
  • 등록 2025-01-13 오전 10:08:43

    수정 2025-01-13 오전 10:08:4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영등포구 ‘365 건강동행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영등포구)
‘365 건강동행 서비스’는 구 보건소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건강 상담 △통증치료 및 재활 △식생활 관리 지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 건강 회복은 물론,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북돋는 데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새로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80대 어르신 A씨는 오랜 독거 생활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침상 생활을 이어가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다. 이를 파악한 건강동행팀은 정기 방문을 통해 어르신과 신뢰를 쌓으며, 영양 보충식 제공,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저체중이었던 A씨는 기력을 회복해 스스로 걷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식단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또한 지난해 정기 방문 서비스 중 70대 어르신 B씨가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건강동행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119 신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365 건강동행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건강동행팀의 적극적이고 진심 어린 노력이 어르신께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건강동행 서비스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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