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몰, 美·中 넘어 신시장 개척

대만·유럽·남미 등으로 진출
  • 등록 2014-11-19 오전 11:10:41

    수정 2014-11-19 오전 11:10: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대만, 홍콩, 유럽, 남미 등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이 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기존 해외시장을 넘어 지구촌 곳곳으로 수출 지역을 넓혀가는 것이다.

19일 카페2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번체 중국어(대만, 홍콩)나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신규 언어 서비스로 문을 연 온라인 쇼핑몰은 1000여곳에 달했다. 이 기간 해외 고객 대상으로 만든 온라인 쇼핑몰 6100여건 중 16%다.

카페24가 지난 6~7월부터 신규 언어 서비스를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창업이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규 언어 쇼핑몰 중에서는 번체 중국어 비중이 56%로 가장 높았다. 중국, 일본과 쇼핑 트렌드가 비슷하고 한국 상품 수요가 급증세인 대만과 홍콩 등을 겨냥한 행보다.

최근 번체 중국어 쇼핑몰을 추가 개설한 여성의류 전문몰 ‘블루팝스’의 조영화 대표는 “지난 수년 일본에서 구축한 해외 사업 노하우를 접목시킬 만한 시장이 대만”이라며 “중국 본토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서비스의 경우 유럽은 물론, 남미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의 이재석 대표는 “미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각지에서 한국 상품을 찾는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몰들의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24는 내년께 프랑스어와 독일어로 언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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