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은 ‘문제해결형(Top-Down)’과 ‘자율제안형(Bottom-Up)’ 두 가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제해결형’은 수요기업인 대기업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공해 함께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자율제안형’은 스타트업이 먼저 비즈니스 모델(BM)을 제시하면 대기업 등이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형태다.
이날 정부와 민간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개막행사에서는 올해 경진대회에 참가해 과제별(프로그램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19개사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시상과 민관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의미하는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최우수 기업을 포함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최종 선정 스타트업 60개사에는 사업화자금(최대 1억원)과 R&D(연구·개발) 등 후속 연계지원과 함께 대기업과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올해 경진대회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지원프로그램과 협력하고 연계한 것이 스타트업 참여를 더욱 촉진시킨 것 같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온라인 중개시스템인 ‘메타버스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액셀러레이터·VC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 간 중개와 협업에 참여토록 해 기업이 혁신파트너를 손쉽게 탐색하고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