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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 정권 출범 직후부터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먹는다는 설이 파다했는데 그 의혹이 어제 현실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정권과 호반건설은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라며 “도대체 무슨 커넥션이 있길래 이런 희한한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그는 “작년 정관개정을 통해‘졸속매각’이 가능토록 한 조치나 산은지분의 전량매각 방침이‘분할매각’ 방식으로 전환되는 절차와 과정조차 투명하지 않았던 ‘밀실매각’”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정관개정으로 ‘배임’시비도 꼼수로 피해가고 반토막 할인매물로 헐값에 폭탄세일하고 호반건설 주머니 사정봐서 분할매각, 할부매각 해주고, 이 정권 사람들은 자기 집 팔면서도 이런 계약 할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전날 정태옥 대변인도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매각 의혹이 크다”면서 “한국당은 대우건설의 졸속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