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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2월 8일은 1978년도까지 북한이 우리로 얘기하면 국군의 날과 같은 건군 기념일로 행사를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 시대에 와서 정통성의 뿌리를 찾다보니 통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과거의 건군절 전통을 복원시켰다고 해석하는 게 합리적”이라며 “그런데 하필 올해 평창 올림픽과 개막식 전일이라는 겹치는 날짜가 돼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두고는 “장차 미국과 대화하기 위한 징검다리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웜비어 부친을 초대한 데 대해선 “비정치적인 평화 올림픽에 미국기 정치적 메시지를 가져오겠다는 것으로 이해된다”며 “, 이렇게 되면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이라기보다는 또 정치적인 대결의 장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