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WKMO 글로벌 리더십 시리즈 2014`라는 제목으로 상파울로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미한인의사회(KAMA) 데이빗 고 회장과 재브라질의사회(KOBRAMA) 정태모 부회장 등 각국 회장단을 비롯해 의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본우 주브라질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 한인 의사들이 한국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동포들은 물론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브라질이 의료분야 수요가 높은 만큼 한국 기술과 제품이 브라질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의사 회원만 2만명에 이르는 브라질 초음파학회 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차상춘 교수와 상파울로 의과대학 이동원 교수, 브라질 1호 한인 원로 의사인 이영만 박사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시 현지 정치인과 의료기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제약기업 몇 곳에서 의뢰한 브라질 진출 희망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세계한인의사회가 주최하고 W메디컬 전략그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8일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