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의사회, 국제포럼 개최..韓-브라질 의료협력 논의

브라질 상파울로서 포럼..한인의사 100여명 참석
브라질 최대 병원그룹, 韓제품 도입 적극 고려
  • 등록 2014-02-07 오후 3:19:40

    수정 2014-02-07 오후 3:19:4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한인의사회(WKMO)가 브라질에서 의료 및 산업포럼을 열고 한국과 브라질간 의료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6일(현지시간) `WKMO 글로벌 리더십 시리즈 2014`라는 제목으로 상파울로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미한인의사회(KAMA) 데이빗 고 회장과 재브라질의사회(KOBRAMA) 정태모 부회장 등 각국 회장단을 비롯해 의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본우 주브라질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 한인 의사들이 한국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고 동포들은 물론 모국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브라질이 의료분야 수요가 높은 만큼 한국 기술과 제품이 브라질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의사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브라질 최대 병원그룹인 아인슈타인 그룹의 클라우디오 로텐버그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에 대한 애정이 높고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크다‘며 한국 제품들이 브라질 병원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사 회원만 2만명에 이르는 브라질 초음파학회 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차상춘 교수와 상파울로 의과대학 이동원 교수, 브라질 1호 한인 원로 의사인 이영만 박사 등도 자리를 함께 해 한국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시 현지 정치인과 의료기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바텍 브라질법인의 이원영 법인장도 최근 브라질 규제당국(ANVISA)의 GMP 현장 실사를 성공적으로 받았다며 아인슈타인 그룹 등에서 구매의사를 밝히는 것 자체가 의미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 제약기업 몇 곳에서 의뢰한 브라질 진출 희망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세계한인의사회가 주최하고 W메디컬 전략그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8일 종료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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