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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진수희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안병현 교보문고 대표이사,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이사, 변경구 hy 대표이사,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 윤명랑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이은자 한국빨래방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외로움을 정책 의제화하고 고독사 예방을 뛰어넘어 외로움을 예방하고 고립은둔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한 종합대책이다. 향후 5년간 4513억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복지재단-9개 기업·단체는 △서울시민 외로움 예방협력체계 구축 △고립은둔 가구 발굴·지원 협력체계 구축 △외로움·고립은둔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홍보 등 3가지 영역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hy는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강음료 배달서비스를 확대하고 프레시 매니저가 고립은둔가구를 발굴하고 도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한다.
BGF리테일, GS리테일, 우아한형제들, 한국빨래방협회와 함께 외로움에 관해 24시간 상담가능한 ‘외로움안녕120’도 홍보하고, 고립가구를 발견할 경우 ‘복지위기 알립앱’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일반 시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올해는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분야별 협력 가능한 민간기업, 단체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민관협의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책 실행 단계에서 고립은둔청년 발굴부터 다양한 지원, 사회적 접촉창구 등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 민간기업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해 대한민국이 외로움 문제해결에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국제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