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달빛기행’은 창덕궁의 야경과 전통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였다. ‘궁, 바퀴를 달다’ 행사는 그동안 창덕궁에서만 진행되던 ‘달빛기행’이 궁 밖으로 나와서 지리,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달빛기행 가상현실’ 체험과 함께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달빛기행’ 현장에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 소형 청사초롱’을 손수 제작하는 만들기 체험 ‘달빛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360도 가상현실(VR) 달빛기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청장소에서 즐기는 전통예술공연 관람, 기념사진 촬영 등이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24일부터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비수도권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단체·기관(10명 이상)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 참조.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측은 “평소 궁궐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시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조선 궁궐과 문화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