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남해 태양광발전소 상업운전 돌입

  • 등록 2018-01-03 오전 11:25:05

    수정 2018-01-03 오전 11:25:05

OCI가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에 준공해 1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4MW급 태양광발전소.OCI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OCI가 우성에이스와 협력해 건설한 남해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가동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 주도 아래 가속화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OCI(010060)는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에 준공한 4MW급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이달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OCI가 지난해 국내 태양광 사업 강화를 목표로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130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펀드 프로젝트로 준공된 첫 번째 발전소다.

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부지 3만9720㎡(약 1만2000평)에 건설됐다. OCI는 태양광펀드로 효과적인 금융을 주선하고 최적의 설계로 EPC를 맡았다. 이와 함께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관리 운영하게 된다. 태양광전문업체 우성에이스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시공에 직접 참여했다.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5200MWh 규모로, 이는 1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력은 한전 배전망을 통해 전력거래소로 판매하게 된다.

특히 사회기여도를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평지에 발전소를 건설해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을 보존한 친환경 발전소로 설계했다. 또 주민 참여라는 상생방안을 제시했다. 별도의 130kw 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설을 무상으로 증여하는 등 해당 지역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했다.

허기무 OCI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전무는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글로벌 인프라 전문운용사인 IPM의 자문 및 업무위탁한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설립한 ‘OCI-삼성 태양광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의 첫 프로젝트”라며 “OCI는 이를 시작으로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12년 태양광발전사업에 본격 진출한 OCI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대응해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남해뿐 아니라 상주, 고성에도 총 8M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완료했다. 남해에 2차로 개발 중인 6MW 규모 태양광발전소는 현재 인허가를 받아 올해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며 올해 국내에만 총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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