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유민수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전산공학회 마이크로아키텍처 국제 학술대회(MICRO)의 프로그램 위원장에 선임됐다고 5일 밝혔다.
| 유민수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KA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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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7회째를 맞은 MICRO는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서 역사와 권위를 지닌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다.
유민수 교수는 지능형 반도체, 컴퓨터 시스템 분야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는 전문가다.
유 교수는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58회 MICRO 학술대회의 프로그램 위원장을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라듀 테오도레스큐 교수와 함께 맡게 됐다.
앞으로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 300여명의 프로그램 심사위원단을 직접 선발하고 대회에 제출될 500여 편의 논문 선정 심사를 주관한다.
유 교수는 “학계와 산업계를 이끌 최고 수준의 논문만을 선발하는 MICRO 학회의 전통을 유지해 나가면서 신생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 연구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