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MS CEO 백악관 AI회의에 호출…AI 안전성 논의할 듯

4일 해리스 부통령 주재로 AI관련 주요 이슈 논의
구글·MS·오픈AI 등 업계 CEO 및 행정부 고위 관리 참석
바이든 "제품 공개 전에 반드시 안전성 확인해야"
  • 등록 2023-05-03 오전 10:30:05

    수정 2023-05-03 오후 7:27:1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백악관이 최근 정보기술(IT) 업계는 물론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들였다.

(사진= AFP)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오는 4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AI 관련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회의에는 구글과 MS, 오픈AI, 앤스로픽 등 AI 업계 CEO들과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정부에서는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과 브루스 리드 백악관 부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이 참석한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업 CEO들에게 보낸 회의 초대장을 통해 “여러분과 같은 기업은 대중에게 제품을 제공하기 전에 반드시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 ‘챗GPT’가 공개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한 AI 기술 수준에 대해 기대감과 함께 우려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안팎에서는 고도로 발달한 AI로 인한 사생활 침해, 허위 정보 유포, 잘못된 편견과 차별 조장 등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AI의 위험 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IT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소셜미디어(SNS)를 예로 들며 강력한 기술이 올바른 안전장치 없이 어떤 해를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도 했다.

미 행정부는 또 AI가 국가 안보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책임 조치에 대한 대중의 의견도 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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