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R&I센터에서 ‘코스맥스 오픈 R&I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교수진들은 지난해 코스맥스가 진행한 총 40여건의 공동 연구 과제 중 △모발평가 △피부전달체 △세라마이드 안정화 기술 등 핵심 과제 4건에 대해 직접 강연했다.
코스맥스는 오픈R&I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심포지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앞서 코스맥스는 2019년 서울대학교와 ‘서울대-코스맥스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공과대학부터 자연대, 약학대 등 다방면의 융합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3’에서 ‘초박막 갈바닉 마스크팩’ 등 융합 연구 성과 5종을 전시해 업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단국대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DCIC 연구소를 설립했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시립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생합성 정밀 발효기술 분야 공동 연구에 나섰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유닛장은 “코스맥스는 지난 30여년간 혁신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학계는 물론 이종 산업과의 연구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