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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1월 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소관 품목의 물가 안정을 책임지고 현장 중심의 물가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는 발표에 대한 후속 조치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은 10월 하순 이후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기상 악화 및 가축전염병 발생 등이 변수”라며 “가공식품·외식도 연말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유가 상승 등 대외여건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 차관을 물가안정책임관으로 하고 그동안 식량정책실장이 운영하던 ‘농식품 수급상황실’을 차관 직속으로 격상한다. 또 물가 체감도가 높은 28개 농식품 품목에 대하여전담자를 지정해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2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김장비용을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 차관은 “현재 김장재료 공급 안정을 위해 배추, 건고추, 천일염 등의정부 비축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 정부 할인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해 최대 50~60% 저렴한 가격으로 주요 김장재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그 결과 11월 상순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21만 8425원으로 전년 대비 9.4% 하락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