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정운수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삼성전자 협력사(협성회) 등 우량 베트남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 상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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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전문기관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5일 간 호치민·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도시를 돌며 ‘현지 우량기업 상장 유치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는 로드쇼를 통해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시에서 1:1 맞춤식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베트남 유망기업들을 방문해 코스닥시장 상장절차와 준비사항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래소는 16일엔 베트남 하노이 시에서 약 30사의 베트남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설명회를 열었다고도 전했다. 현장에서 거래소 관계자들은 코스닥 시장 현황, 외국기업 기업공개 성공사례 상장실무 Q&A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는 베트남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로드쇼는 한국증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투자자에게 성장성 있는 신흥국에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