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치안 현장에서 무인 순찰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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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줄 왼쪽부터) 김인혁 레인보우로보틱스 부사장,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및 CTO, 윤희근 경찰청장, 박성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김종철 대전청 공공안전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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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기술을 활용한 과학치안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경찰청과 국내 유일의 로봇 플랫폼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경찰청 주요 인사들이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것이다.
이날 오준호 최대주주 및 CTO 등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사진이 주도로 진행한 회의에서는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 및 로봇 기술로 해결하는 ‘과학치안’의 발전을 위한 민관의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경찰청은 2023년을 선도적 미래치안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치안정책국 신설을 통해 각종 첨단 기술을 치안활동 전반에 접목하는 과학치안(R&D)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찰청은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으며, 윤희근 경찰청장과 함께 박성주 미래치안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치안 현장에서 무인 순찰 로봇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족보행 로봇의 보행 및 사물 인식 시연을 비롯해 로봇팔의 문개폐 시뮬레이션, 유압구동식 이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등을 선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부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하여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들과는 달리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을 내재화해 직접 로봇을 개발,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